대운동장에 무대·부스 집약

워터캐논 퍼포먼스로 청량감 더해

청춘의 열기가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교내 대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봄축제 ‘Blueming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 간의 화합과 열정을 북돋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28일 행사에서는 총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팔씨름, 제기차기, 풋살 등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고,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가요제 예선과 동아리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저녁에는 초청가수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기존의 분산형에서 벗어나 대운동장에 무대와 학과별 부스를 집약 배치해, 몰입도 높은 축제 환경을 구현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무대 구성과 효율적인 관람 동선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경찰행정학과 4학년 권혁찬 학생은 “이번 축제는 무대도 더 크고, 분위기도 더 화끈해서 정말 여름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최고의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함께 워터캐논과 워터건을 활용한 시원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무더위 속에서도 청량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30일 마지막 날에는 가요제 결선 무대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라이브 공연, 초청가수 축하 무대가 이어졌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통해 캠퍼스에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며 “청춘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