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
생활체육학과 1학년 이재원 학생이 9월 13일 달서복싱체육관 대곡점에서 열린 '2025 대구광역시장배 생활복싱대회-남자 성인부 75kg'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원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왔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체대 입시 준비로 잠시 복싱을 쉬었지만, 대학 진학 후 다시 글러브를 끼고 운동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합을 앞두고 5kg 가까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긴장 속에서도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링에 올라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재원 학생의 하루는 줄넘기와 섀도 복싱으로 시작한다. "보통 3분 3라운드씩 줄넘기를 하고, 가상의 상대를 떠올리며 기술을 반복 연습한다. 샌드백은 6라운드 이상 치고, 날마다 웨이트나 스파링 훈련을 병행한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복싱이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보면 정말 재미있다"며 "우리 대학에서도 복싱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