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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박사수료생 조민경 씨(지도교수 박은영)가 한국교정학회가 수여하는 교정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교정학회가 그 해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신진학술자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 씨는 ‘교정용 성격평가질문지(PAI-PS) 표준화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한국교정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교정연구’ 2020년 8월호를 통해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개최된 ‘2021년 제59회 한국교정학회·법무부 교정본부·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논문은 교정기관 수용자에게 맞추어 표준화한 성격검사지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수록했다. 수용자들의 특수성을 반영한 성격검사지를 개발해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교정 및 형사정책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씨는 “오랜 기간 소명의식을 가지고 교정용 심리검사도구 표준화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교정현장에서의 수용자 관리, 효과적인 교정을 통한 재범 방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