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 추혜인 씨가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되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1월 공모한 이 사업은 국내 대학원에 전일제로 재학 중인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의 역량, 연구 환경, 학업 및 연구계획의 적절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월 1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최종 선발된 추혜인 씨는 6월 연구과제 협약을 마쳤으며, 앞으로 1년간 ‘오렉신과 도파민의 상호작용에 의한 기호식품의 조절되지 않는 섭취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연구한다. 이 연구는 기호식품의 과다 섭취나 중독 증상을 식품영양학과 뇌신경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혜인 씨는 “영양사로 근무하면서 기호식품의 과잉 섭취 문제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연구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고민해 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기호식품 중독 증상의 발병 기전을 깊이 있게 규명하고, 연구 결과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