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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최원오 유스티노자유대학원장, 신학부장 강수원 신부와 교수로 재직했던 정달용 원로사제가 ‘제28회 한국가톨릭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가톨릭학술상은 가톨릭교회 학문 연구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최원오 교수는 노성기 신부(前광주가톨릭대 총장), 하성수 박사(한국교부학연구회 선임연구원)와 함께 「교부학 사전」을 번역해 본상을 받았다. 「교부학 사전」은 교부들과 연구 주제, 관련 연구서 등에 관한 문헌학적 정보를 사전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정달용 원로사제는 중세철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달용 원로사제는 「그리스도교 철학」 「중세 독일 신비시상」 「중세의 여성 신비가」 「마르셀과 하이데거」 등 다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특히, 1994년 한국중세철학연구소, 2003년 한국중세철학회를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달용 원로사제는 1987년 9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우리 대학 신학과와 철학전공 교수로 역임하는 등 후학양성에 힘썼다.
「토빗기」 주해서를 연구하고 쓴 강수원 신부는 연구상을 받았다. 구약성경 역사서 중 하나인 「토빗기」는 신앙의 모델을 제시, 성경 본문이 지닌 문자적, 문학적, 영적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진 왼쪽부터 최원오 교수, 정달용 원로사제, 강수원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