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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조미현 동문을 만났다. 최근 발간된 우리대학 소식지 ‘꿈53호’에 그녀의 이야기가 실렸다. 조 동문은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산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약학대학을 졸업한 그녀가 약사가 아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약학부 졸업 후 석사과정에 진학, 약물의 동등성을 확인하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규정, 규칙 등 ‘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다 보니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제도인 ‘법률’로 시야가 넓어지면서 체계적인 법학공부를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고 한다.
졸업한지 10여년 만에 학교를 방문했다던 그녀는 변화된 캠퍼스와 발전된 학교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앞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자신을 가르치고 키워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그녀는 동문들 간에 좀 더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