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잘 가르치는 대학’ 추진 박차

이신호 특임부총장 임명하고 전담부서도 신설

융복합 전공교육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특임부총장을 임명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대구가톨릭대는 3일 이신호 교무처장을 관.산학협력 특임부총장으로 임명하고,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과 함께 '교육역량강화사업' 업무를 담당할 특별사업단을 신설했다.

   이신호 신임 특임부총장은 특별사업단을 이끌며 학부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별사업단 부단장에는 김치환 교무부처장이 임명됐으며, 팀장 1명과 직원 4명이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대구가톨릭대는 '학부교육선진화 사업' 추진을 위해 학과중심의 전공 교육과정에서 학제간 융복합 전공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공강의가 가능한 외국인 교원을 초빙해 전공 영어강의를 확대하고, 전 교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연계전공,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문제중심학습과 같은 창의적 융복합 전공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비교과 교육과정은 다문화적 인성과 교양을 겸비한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캠퍼스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학습.연구.활동 모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신호 특임부총장은 "학부교육선진화 사업은 우리나라 대학의 학부교육을 변화시키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다른 대학과차별화된 학부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1개 대학은 7월30일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협의회를 발족하고 대학교육 시스템의 특성화 및 선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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