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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입학 전부터 취업마인드 고취”
2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취업 특강
"3~4학년은 모두 열심히 준비합니다. 취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1학년부터 학점관리를 하고 어학능력을 쌓아야 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새내기 새로배움터)에 취업 마인드 고취와 진로설계를 위한 취업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효성캠퍼스 대강당과 각 단과대학에서 신입생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는데, 이 중 90분이 취업특강이다. 대학 생활에 대한 안내와 학과 교수 및 선배들과의 상견례 위주로 구성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취업교육이 포함된 건 이례적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아직 입학도 안 한 학생들이지만 전반적으로 취업환경이 워낙 열악한 만큼 저학년부터 취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적에서 취업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이충원 취업교육교수는 '대학생활과 성공취업'이라는 주제로 취업과 행복한 삶, 취업이 삶에 미치는 영향, 성공취업을 하기 위한 바람직한 대학생활 등을 강조하고, 학교의 취업지원 시스템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교수는 "1학년부터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신입생들이 인생에 대한 목표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좋은 습관을 형성해 역량을 쌓으면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학년별 맞춤형 취업교육, 취업준비특별반 운영, 취업교육교수 및 취업지원관제도 운영, 취업교육 포인트제 장학금 지급 등 차별화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취업특강 이외에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대한 헌신적 사랑과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하는 인성교육, 대학생활 및 수강신청 안내, 학과모임, 학교 홍보영상 상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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