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과 4명 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

생활용품 아이디어가 '톡톡'

지도교수 밀착지도 실력 향상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산업디자인과 학생 4명이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대구가톨릭대 2학년 김보연(특선)․박지은(입선)․박지영(입선)․이인숙(입선)씨 등 4명은 9월 15~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DESIGN FAIR 2010'에 편리한 생활용품 디자인을 출품해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대회로 올해 15회째이다.

   김보연씨(20)가 출품한 'Dish-Bowl'은 그릇을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들어 과일바구니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박지은씨(20)는 컵 뚜껑에 달려 있는 핀을 돌려서 커피나 미숫가루 등을 젓도록 고안된 '믹스핀'을 출품했다.

   박지영씨(20)는 동전을 넣으면 저축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저금통 'gram'을 디자인했고, 이인숙씨(20)가 디자인한 'Gear Calender'는 월․일․요일이 플라스틱 기어에 맞물려 한꺼번에 표시되는 편리한 달력이다.

  학생들은  "평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얻고 있으며,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제품가능성 여부를 조언 받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훈 교수는 "수업과 취업동아리를 연계해 공모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방과 후 밀착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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