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실속'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 유망 기업들 현장면접…"31명 채용의사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11일 취업․창업센터에서 4학년 졸업예정자와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31명에 대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이랜드 리테일 동아백화점, 전진바이오팜, 호텔인터불고 대구, 동양산업, 세인트웨스튼호텔, 희일커뮤니케이션 등 지역 유망 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동아제약, 유지인트, 미리넷솔라, 위니텍 등도 기업설명회를 갖고 회사소개와 채용방향 및 계획을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1명이라도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체만 초청해 실속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업체만 늘려 기업체 홍보만 주력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 참가해 구인․구직난이 동시에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행사 당일 상담과 면접이 이뤄지도록 학생들로부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받아 각 기업체에 전달했으며, 학생들은 이날 면접복장으로 행사에 참가하도록 안내했다.

   각 기업들은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 등을 평가했고,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기업의 비전과 업무내용, 복리후생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날 395명이 면접과 상담에 참가한 결과, 27개 기업이 31명의 학생들에 대한 채용 의사를 밝히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는 입사서류 클리닉, 성격유형검사, 진로 및 적성검사, 모의면접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도왔다.

   정일경 취업경력개발처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및 기관들과의 실제적인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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