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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초청 특강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최곤 조회수 : 3219

 

대구가톨릭대, 양준혁씨 초청 특강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알아주는 날이 있을 것"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1월 30일 전 프로야구 삼성의 선수였던 양준혁씨(41)를 초청해 '위기에 맞서는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인성교양 특강을 가졌다.

 

   양씨는 특유의 입담과 재미있는 제스처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신의 최다루타, 사사구 기록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고 무대에서 사진도 함께 찍으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양씨는 "늘 '2인자'처럼 살아왔지만 프로야구 18년 동안 맡은 일을 묵묵히 하다 보니 은퇴할 때는 최다(최고)기록을 가진 선수가 됐다"며 "여러분도 어떤 역할이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알아주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자신의 기록 중 최다안타(2,318), 최다홈런(351개), 최다사사구(1,380개) 기록이 가장 소중하다고 밝혔다. 한 시즌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적은 없지만 매년 약 20개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해 최다홈런 기록을 갖게 됐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최다사사구 기록은 드라마의 '조연'역할처럼 팀을 위해 노력했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양준혁 전 프로야구 삼성 선수가 11월30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위기에

  맞서는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양씨는 2002년은 삼성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서 기쁨도 컸지만 개인 기록은 가장 저조한 시즌이었다고 회고하고, 야구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연을 상세히 밝혔다.

 

   "그해 시즌이 끝난 뒤 전지훈련에서 타격 폼을 고쳤는데, 내 자신에게 방법을 묻고 내가 스스로 처방하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만세 타법'을 개발했다. 그 다음해 만세 타법으로 야구인생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는데, 시련을 발판으로 삼아 발전의 계기를 만든 게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팀 후배였던 이승엽 선수가 정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더 많은 노력을 한 덕택에 41세까지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도전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양씨는 일상생활을 야구와 접목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운 자신의 사례를 밝히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과 일상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어야 개인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땅볼을 쳤든, 플라이볼을 쳤든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선수가 진정한 프로선수"라며 학생들에게 프로정신을 일깨워주기도 했다.

 

   양씨는 지난 10월 삼성 구단을 완전히 떠난 뒤 청소년야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 가서 야구 공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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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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