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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당 할리오나씨, 한국어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최곤 조회수 : 3073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 학생 할리오나씨

 

대구경북 외국인 한국어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한국영화 보며 한국어 '열공'...의생명과학 전공, 대학교수 되는 게 꿈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몽골인 할리오나씨(여·20)가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할리오나(Khaliunaa)씨는 지난 11일 경북외국어대 주최로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제5회 대구경북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친구하자! 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과시, 영예의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6월말 입국해 대구가톨릭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할리오나씨는 한국어학당에 다닌 지 불과 6개월 만에 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한국인과 전화통화도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한국어학당에서 하루 4시간씩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배우니까 빨리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는 한국인 친구 조예슬씨(고위공직·법학전공 1학년)와 같이 식사하고 놀며 한국어를 배운다고 한다. 또 한국영화, TV드라마 등을 즐겨 보면서 한국어 실력을 쌓고 있다. 현재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중급인증서를 받았고, 고급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할리오나씨는 "사실은 3년 전에 몽골의 학원에서 한국어를 6개월 정도 배웠다. 그 때 기초를 잘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어는 여전히 어렵다고 한다. 한자어가 생소해 익히기 어렵고, 주변에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표준어가 한 번씩 헷갈린다는 것.

   울란바토르가 고향인 그녀는 몽골국립대에 1년간 다녔으며, 대구가톨릭대의 'CU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에 왔다. 한국어학당 과정을 마치는 내년 3월에는 대구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4년간 공부할 계획이다. 영국 캠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장차 대학 교수가 되는 게 꿈이다.

   그녀는 "12월에 비가 오는 캠퍼스를 걸었는데, 몽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미래의 꿈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는 몽골 여학생은 유창한 한국어 수다를 금방 끝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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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경북일보

 

뉴시스

 

대구신문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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