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18.118.195.208
모바일 메뉴 닫기

대학정보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메인으로

언론보도

박형진 신부, 대구가톨릭대에 유물 393점 기증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최곤 조회수 : 2799

 

박형진 신부, 대구가톨릭대에 유물 393점 기증

 

1970년대부터 직접 수집한 청자, 분청사기 등

 

대학 발전 위해 기증…"학습․연구자료로 활용"

 

 

   천주교 대구대교구 원로 사제인 박형진 아오스팅 신부(71.사진)가 수십 년간 모은 유물 393점을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기증했다.

 

   박형진 신부는 지난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도자기 등 393점의 유물을 대구가톨릭대에 전달했고, 기증한 유물은 현재 교내의 역사․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증품을 담은 도록을 제작해 6일 박 신부에게 감사패와 함께 전달했다.

 

   기증한 유물은 삼국시대의 기대(器臺) 등 토기류,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목공예품, 병풍, 그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가운데 도록에는 117점만 실렸으며, 청자과형주자, 청자상감화문발, 분청사기철화당초문병, 청화백자모란문병, 청화백자운용문호, 민화8폭병풍 등 자세한 이름과 크기가 설명돼 있고, 기증유물 전체 목록도 있다.

 

   박형진 신부는 "1970년대 중반 우연한 기회에 토기를 선물 받았는데, 그 후 호기심이 생겨서 토기뿐만 아니라 청자, 백자 등 우리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공이 서양신학이다보니 한국에 관한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관련 서적을 참고해 가면서 유물들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은 유물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구입한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기증받은 것이다. 수집한 유물이 해마다 늘어 나중에는 친인척의 집에 분산해서 관리를 해 왔다고 전했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기증해주신 유물들을 잘 보존하고 연구하여 학생들의 학습․연구자료로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증받은 유물 가운데 지정문화재(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의 가치가 있는 유물이 있는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2014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매일신문

 

연합뉴스

 

뉴시스

 

대구신문

 

한국대학신문

 

대학저널

 

최상단 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