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행원 초청, 학생 실무능력 높인다

대구가톨릭대 경상대학, 자금관리․납세 실무 세미나

8일간 심층 학습하며 평소 궁금증 시원하게 해소

"대학서 배운 과정 실무적용 이해…취업 동기부여도"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상대학은 은행원과 국세청 공무원을 초청해 8일간 시리즈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정성을 쏟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경상대학은 경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1~13일 자금관리실무세미나를 3일간 가졌다. KB국민은행 본점의 신금융사업부 이형구 차장이 ‘기업자금관리-CMS(Cash Management Service) 상품운용 실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차장은 CMS 상품의 최근 현황과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KB국민은행의 CMS 상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자금관리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졸업 후 기업에 취업했을 때 운용해야 하는 자금관리 프로그램을 미리 배울 수 있었다.

   대구가톨릭대 경상대학이 마련한  '자금관리 실무 세미나' 모습.

   경상대학은 또 10월 25일~11월 8일 사이 5회(10월 25, 27, 11월 1, 3, 8일)에 걸쳐 ‘조세신고 실무요령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권기룡) 실무담당자를 초청해 납세자지원제도,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신고 실무요령을 자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강사의 실무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내용을 바탕으로 납세현장의 실무요령을 익힐 수 있어 세법을 공부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보욱 경상대학 학장은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쳤는데, 학생들이 막상 취업한 후 실무는 학교에서 배운 것과 많이 다르다고 해서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과정이 실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향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리즈 세미나는 일회성 특강이 아니라 모두 8일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실무에 대한 자신감과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어 금융권 및 공무원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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