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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시피 주립대 총장, 대구가톨릭대 특강
배부일 : 2021/07/06 보도언론 : 경북매일신문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19917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와 학부 ‘2+2’ 복수학위 및 대학원 MBA과정 ‘1+1’ 복수학위 협정을 맺고 있는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의 로버트 H 포글송(Robert H. Foglesong) 총장이 7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했다.

 

  포글송 총장은 7일 오후 3시30분 서경돈 총장을 접견, 대학원 복수학위 대상 확대 등 양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 4시 대구가톨릭대 중강당에서 ‘조직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Leadership - The Binding Agent)’이라는 주제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그는 특강에서 “조직의 성패는 리더십에 달려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리더십을 정의했다. 또 “성공적인 리더는 밀고 당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며 리더십의 원칙을 소개했다.

 

  그가 제시한 리더십의 원칙은 △큰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밑그림을 그리는 ‘전략’ △조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비전’ △조직이 표류하지 않도록 하는 ‘미션’ △미션의 성취에 근접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표’ △매일매일 미션이 효율적으로 행해지도록 하는 ‘전술’ △원활한 의사소통 등이다.

 

  그는 또 “좋은 리더는 공통적으로 철저한 준비, 존경, 통합, 규율, 열정, 도덕성, 용기 등의 덕목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기준을 세울 것’, ‘책임감을 갖출 것’, ‘실수를 했을 때 솔직히 인정할 것’ 등을 주문했다.

 

  포글송 총장은 끝으로 “휼륭한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학습, 사려 깊은 실천, 고통스러운 경험을 산물”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큰 꿈을 갖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2008년 미국 유학을 떠날 미국 복수학위 장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인 포글송 총장은 강연을 마친 뒤 복수학위 장학생들을 만나 미시시피 주립대를 소개하고 “열심히 공부해 미시시피에서 큰 꿈을 펼치라”고 격려했다.

 

  포글송 총장은 7일 저녁 서울로 이동, 8일 전경련 방문, 광운대 총장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9일 출국할 예정이다.

 

<참 고>
  포글송 총장이 재직중인 미시시피 주립대는 미국 최우수 연구대학 56위에 선정된 연구중심대학이며 방대한 양의 학문자료와 다양한 부설기관을 자랑하고 있는 미 남서부의 대표적 명문대학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미시시피 주립대와 학부 ‘2+2’ 복수학위(대구가톨릭대 2년, 미시시피 주립대 2년 수학 후 양교 학위 동시취득)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서경돈 총장이 미시시피 주립대를 방문, 대학원 MBA(경영학석사) 과정 ‘1+1’ 복수학위(대구가톨릭대 1년, 미시시피 주립대 1년 수학 후 양교 학위 동시취득) 협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이를 공과대학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여름 서경돈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대학 세계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대구가톨릭대의 노력에 감동한 포글송 총장은 이번 한국 방문 길에 특별히 대구가톨릭대를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8대 미시시피 주립대 총장에 취임한 포글송 총장은 공군 4성 장군 출신의 전략 및 조직경영 전문가.

  1968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화학공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2년 학군장교(ROTC)로 미 공군에 투신, 올해 2월 공군 대장으로 퇴역할 때까지 전투비행단장, 합참의장 보좌관, 유럽주둔 미 공군 사령관 등 요직을 거쳤다. 공로훈장(Defense Superior Service Medal), 특별공로훈장(Legion of Merit) 등 30여 차례 훈?포장을 받기도 했다.

 

  준장이던 1994년에는 오산의 주한 미 51전투비행단장을 역임,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공학에서 리더십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의 57편의 저서 및 논문을 저술한 포글송 총장은 매시에너지, 마이클베이커코퍼레이션 등 유수기업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러 전쟁포로 및 실종자 합동위원회(US-Russia Joint Commission on POW/MIAs) 공동의장으로 임명되는 등 부시 대통령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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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8&article_id=0000182990&section_id=117&menu_id=117

대구일보

http://idaegu.com/index_sub.html?load=su&bcode=ACAA&no=18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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