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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프로젝트로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로 부상
배부일 : 2021/09/06 보도언론 : 영남일보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12433

  최저학력기준제, 미국/중국 명문대학 및 대학원과의 복수학위제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徐炅敦)가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서경돈 총장이 취임하면서 CU-V프로젝트를 추진, 2014년까지 전국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짧은 시간 동안 큰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해 2007학년도 입시부터 최저학력기준제를 강화, 명문대학의 이미지를 굳히고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대학원까지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수업제일주의를 표방하며 전공 심화를 위한 북리뷰제 도입, 엄격한 학사관리, 책임지도교수제, 졸업인증제 등을 통해 대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 “우수학생만 받는다” 최저학력기준제의 강화

  각 대학들이 수학능력이 없는 학생까지 무차별적으로 영입하고 있을 때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최저학력기준제를 도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문계열 수능 5등급 이상, 자연계열 6등급 이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했지만 등록률은 전해에 비해 21% 오른 96.27%로 급상승했다. 우수학생도 크게 늘어 우수학생이 몰리는 의대, 약대, 사범대를 제외하고도 수능 1, 2등급 학생이 177%, 3등급 이상도 141% 증가했다.

 

  이에 2007학년도 입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더욱 강화해 ‘우수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명문대학’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5등급 이상에서 수능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22 이내로,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등급 이상에서 수능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26 이내로 강화했다. 물론 전통적으로 우수학생들이 몰리는 의예과, 약학부, 간호학과, 보건과학대학, 사범대학 등은 최저학력기준이 이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 각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화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 미네소타 주립대, 알라바마대, 노스 다코타 주립대, 중국의 산동대, 강서사범대, 길림대 등과 ‘2+2’ 복수학위(대구가톨릭대 2년, 해외대학 2년 수학 후 양교학위 동시 취득) 협정을 맺었다.

 

  최근에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대학원으로 확대해 미시시피 주립대와 대학원 MBA과정 ‘1+1’ 복수학위(대구가톨릭대 1년, 해외대학 1년 후 양교 석사학위 동시취득) 협정을, 노스 다코타 주립대와 대학원 ‘1+1’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지난해 7월 개원한 경주영어마을은 ‘영어사관학교’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 원어민 강사와 합숙하면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고품격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학기 중에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교내 시설을 이용한 어학연수도 돋보인다. 기숙사 장/단기 외국어 연수를 통해 1년 내내 기숙사 시설을 활용해 원어민 교수들과 24시간 합숙을 하며 철저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자신감을 충전한다.

 

  방학 중에는 학생들 스스로 각자의 전공과 연계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전공연계해외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환학생, 필리핀 중국 호주 어학연수 등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만 400여 명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해외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도 15개국 51개 교류협력 대학 및 전 세계 200여 개의 가톨릭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영어교육과 신설, 자율전공 확대…취업 및 실용교육도 강화

  시대의 흐름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신설학과 설치 및 대학편제조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6학년도에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의공학과 등 보건계열학과를 신설해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2007학년도에는 교육인력의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영어교육과를 신설해 정시모집부터 20명을 선발한다. 이미 경주 영어마을 등 탄탄한 교육적 인프라와 영어교육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자율전공 모집 인원도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1학년 1학기에 학습법 및 진로탐색 과목을 의무학점으로 지정하고 4명의 전담교수 및 교수 중 강의 풀을 형성해 강의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한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교육,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 인성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총장 직속으로 취업경력개발원을 신설해 취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격증 취득과 실용영어 교육을 하고 취업 박람회(Job-Festival), CU 취업캠프와 극기체험 취업프로그램, 무료토익 강의, 구직지원 캠페인, 연고 기업체 추천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학과 1기업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교육 및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앞으로도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미국 중국 명문대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세계의 명문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학부-대학원 복수학위, 해외 명문대서 파격적 유학기회 -
- 원어강의 이수 안하면 졸업 못해 … 외국인 교수도 대폭 충원 -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경쟁률 9.25대 1’

  대구가톨릭대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CU-V글로벌 미국, 중국 복수학위 장학제도가 대구가톨릭대의 대표적 브랜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중국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구가톨릭대에서 2년간 수학한 뒤 미국, 중국의 명문대학에서 2년 공부하고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게 된다. 본교 2년 등록금 및 기숙사비, 해외 2년 등록금 및 체제비도 전액 면제받을 뿐만 아니라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에 입사해 특별 어학교육과 유학지도를 받게 된다.

 

  복수학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학은 미국 4개 대학(미시시피 주립대, 미네소타 주립대, 알라바마대, 노스 다코타 주립대), 중국 3개 대학(길림대, 산동대, 강서사범대) 등 7개 대학. 지역 대학들이 앞다퉈 복수학위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파격적인 장학혜택에다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도 미국, 중국의 ‘알짜’ 명문대학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학부를 넘어 대학원 ‘1+1’ 복수학위 시대가 열려 학생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시시피 주립대와 대학원 MBA(경영학석사) 과정 ‘1+1’ 복수학위 협정을 맺었으며 앞으로 공과대학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노스 다코타 주립대와도 대학원 ‘1+1’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우수한 학생들을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업성과도 높다. 7일에는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 로버트 H 포글송 총장이 대구가톨릭대를 방문, 미국 복수학위 장학생들을 만난 뒤 학생들의 뛰어난 어학실력과 치밀한 유학준비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우수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해외복수학위 특별전형에는 20명 모집에 185명이 지원해 9.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복수학위 열풍은 정시모집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입학 시에 CU-V글로벌 장학생이 되지 못해도 해외복수학위 혜택의 길이 열려 있다는 사실도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이다. 일반 재학생도 본교 1, 2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토플 600점을 취득할 경우 복수학위 취득의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노스 다코타 주립대로 재학생들이 유학할 경우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받는 등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좋은 유학조건이다.

 

  한편 학부-대학원 복수학위 시대 개막을 맞아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 캠퍼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교양의 세계화영역을 모두 영어로 강의하는 ‘잉글리시 존’으로 바꾼다. 또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교양과목 2개 이상, 전공과목 2개 이상 원어강의를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어강의에 필요한 교수인력은 대구가톨릭대의 교류대학인 미국 유명 주립대학으로부터 초빙교수를 충원할 계획. 내년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1명 씩 영어로 전공교육을 할 수 있는 외국인 교수를 미국 대학으로부터 초빙하고 점차 이를 학과별 1명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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