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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수업, 여름방학에는 해외에서 한다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9384

전공수업, 여름방학에는 ‘해외’에서 한다!
대구가톨릭대, 전공연계 해외체험단 300여명 발대식 가져

 

  “학기 중에 책으로만 배웠던 전공 수업, 여름방학에는 해외에서 직접 체험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전공과 연계된 해외 체험을 통해 전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인솔교수와 재학생 289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21개 팀으로 구성된 전공연계 해외체험단은 19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 전공공부 + 해외체험, 일석이조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의 전공능력 향상과 동시에 해외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300여명의 재학생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해외로 파견했다. 학교 측에서는 참가 국가에 따라 1인당 60~13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며 참가한 학생은 팀별로 학교에 제출한 체험계획서에 따라 해외체험을 한 후 한 달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결과발표회까지 실시한다.

 

  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각자의 전공과 연계된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경험함으로써 깊이 있게 전공공부도 하고 해외체험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500명이 넘는 학생이 37개 팀을 구성하여 신청을 하였고 각 팀이 제출한 체험계획서를 바탕으로 21개 팀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노진태(25세, 일어일문학과 4년)씨는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3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며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두 달이 넘게 걸렸고, 어학실력을 쌓기 위해 이번 학기동안 일본어 연수에 참가한 팀원도 있다”고 말했다.

 

  ▼ 선진국에서 선진화된 교육, 제도 체험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전공 분야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진국에서 강의와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들을 온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사회복지학과 ‘세발자전거’ 팀은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이자 노인복지분야와 실버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는 일본을 방문해 복지사무소, 부설기관에서 설명회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선진화된 복지제도를 체험하게 되고, 언론광고학부 ‘라온제나’ 팀은 영국 BBC방송국, 영국 TIMES 신문사를 방문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언론의 현장을 견학한 후 프랑스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미리 제작한 시나리오를 직접 광고로 촬영하기도 한다.
 
  화훼원예학과 학생들이 구성한 ‘F. D' 팀은 화훼선진국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첨단 온실시설, 자동화 농장, 세계 최대 화훼경매장인 알스미어 경매장 등을 견학하게 되고, 역사교육과 ’얼토당토‘ 팀은 중국 동북지역, 만주지역을 방문하여 고구려, 발해 등 우리 역사상 중요 국가들이 존재했던 지역의 유적을 조사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얼토당토’ 팀을 인솔하는 강종훈(역사교육과) 교수는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것은 미래에 역사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식”이라며 “교실 내 강의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생생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현장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해외체험의 효과를 전망했다.
 


  ▼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취업 기회 물색

 

  올 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팀 가운데는 틈새 취업시장 공략을 위해 일반적으로 선뜻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국가를 체험하는 팀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러시아어과 ‘소깔’ 팀은 해외체험 국가로 중앙아시아 위치한 카자흐스탄을 선택했다. 구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오일외교의 중심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카자흐스탄에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해외취업의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서이다.

 

  실무영어전공 ‘카르페 디엠’ 팀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자유무역지대를 해외체험 국가로 정했다. FTA 시대가 도래하면 해외취업의 비중이 높아지며 그 결과 영어를 중심으로 동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인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국경 지역의 혼성 문화 현상을 체험하고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이미 멕시코 접경 자유무역지대에는 대구가톨릭대 동문 20여명이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이 동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계획도 잡혀져 있다.

 

  ▼ 해외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까지

 

  전공과 연계된 해외체험 뿐 아니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나누고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을 가진 팀도 있다.
 
  총동아리연합회원들로 구성된 ‘G.A.S’ 팀은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해외체험을 계획했다. 이 팀은 필리핀 마닐라와 타가이타이를 방문하여 현지의 자원봉사활동 단체와 공동으로 거리청소, 빈민촌 집수리, 초·중학생 대상 컴퓨터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사물놀이 동아리, 탈춤동아리, 태권도 동아리가 의기투합해 신명나는 한국문화 공연도 실시할 계획이다.

 

  의과대학 관현악 동아리로 구성된 ‘So Classic' 팀도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병원과 산하 복지시설에서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체험함과 동시에 현지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현악 연주회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서경돈 총장은 발대식에서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에는 지식을 머리 속에만 놔두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며 “학기 중에 배운 전공 지식을 세계 각국에서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더욱 넓은 시야로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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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C

http://www.tbc.co.kr/2005_news/news_today.htm?mode=VW&number=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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