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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총학, 소년원에 사랑의 책 기증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10271

“잠자고 있는 책에 사랑 담아 전합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교직원들이 모은 도서 500여권 소년원에 전달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 총학생회가 지난 27일 교양도서 505권을 대구소년원에 기증했다. 이 도서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 실시한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기증한 것들이다.

 

  이번에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가 소년원에 도서를 기증하게 된 계기는 어느 교도소의 한 제소자가 총학생회장 앞으로 보낸 편지 한 통 때문이다. 이 편지에는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책이 부족하니 대학생들이 사용하고 보지 않는 책들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총학생회장 김성준(경영학과 4학년, 26세)씨는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곳에서 편지를 받아 놀랬다”며 “대학생들은 잠자고 있는 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필요한 곳에 기증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하며 취지를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캠퍼스 내 학생회관 앞에서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여 사흘 만에 600권이 넘는 도서가 모이게 되었고 이렇게 모은 도서들을 일부 선별하여 이번에 대구 소년원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편지를 보낸 제소자가 있는 시설에는 헌 책을 받지 않는 규정이 있어 교양서적 5권을 구입하여 보냈다.

 

  책을 전달받은 대구소년원의 한 직원은 “일반 봉사단체가 아닌 대학생들이 책을 모아 전달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며 “이 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도서수거함을 만들어 학생들이 보지 않는 잠자는 책들을 꾸준히 모아서 교도소나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김성준 씨는 “대학생들은 한 학기가 끝나면 더 이상 보지 않는 교양서적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그런 책들을 모은다면 양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아깝게 버려져야 할 책들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01/2007070100561.html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life/219337.html

 

☞ 매일신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8431&yy=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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