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몬테소리인 2,500명 한자리에
‘몬테소리 교육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대구가톨릭대서 개막
 

  몬테소리 교육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가 10일 오전 9시 30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한국 몬테소리 교육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 몬테소리 협회 및 1924년 몬테소리가 직접 설립한 이탈리아 몬테소리 협회 관계자, 한국 몬테소리 교사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10일부터 11일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몬테소리 전문가, 국내 아동교육 관련 교수, 현장에서 직접 몬테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사들이 ‘몬테소리 교실에서 우주 · 평화교육 활동 제시 방법’ , ‘몬테소리 문화 영역의 응용’, ‘몬테소리 수 교육의 효과적인 적용 방법’ 등 27개 주제로 발표를 하며 12일에는 실제 몬테소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유아교육기관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추진위원장인 조성자(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 교수는 개막식에서 “전 세계 몬테소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유아교육 수준이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한국 몬테소리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여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몬테소리 교육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는 세계 유아교육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마리아 몬테소리 여사가 로마에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교육을 시작한지 1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이탈리아, 독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실시되는 국제 행사이며, 국내의 몬테소리인들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첫 번째 전국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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