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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평가 1위 비결은? 호텔경영학과 김지은 교수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최곤 조회수 : 4394

 

 

"현장 사례 많이 보여줬더니 학생들이 집중해요"

 

대구가톨릭대 김지은 교수 강의평가 1위

"퀴즈 풀고 토론하니 강의내용 확실히 이해돼"

15일 개교기념식서 '최우수 수업상' 수상

 

 

   우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장 잘 가르치는 교수는 누구일까. 대구가톨릭대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수업이 가장 우수한 교수를 공개했다. '잘 가르치는 대학'(ACE사업)답게 우수한 교수법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서이다.

 

   대구가톨릭대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교수는 호텔경영학과 김지은 교수(37)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지난해 2학기 학생들의 강의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대평가를 실시하는 교과목 대상 전임교원 317명(의학계열 제외) 중 1위이다. 강의평가 항목은 교수의 성실성, 강의준비의 충실성, 강의내용의 전문성, 수업의 유익성 등 10개 항목이다.

 

   김 교수는 '호텔객실관리', '호텔영어2(영어강좌)', '호텔경영전략론', '호텔경영사례연구' 등 4개 과목의 강의평가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95.45점이었다. 수강생들은 실무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론에 이어진 토론 및 발표가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 날 수업한 내용에 대해 응용문제를 풀어 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  '수업마다 토의를 하면서 수업의 이해도를 높인다',  '예를 많이 들어주어서 강의가 재미있다',  '문제중심학습(PBL) 수업이 좋았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대구가톨릭대 수강학생 강의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호텔경영학과 김지은 교수(가운데).

 

   영어강좌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호텔영어1'을 수강하고 있는 2학년 김인지씨(여․20)는 "호텔에서 영어로 외국인을 상대할 경우에 맞는 화법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8년간 호텔(서울 신라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응대, 객실관리, 인사관리 등의 다양한 현장 사례를 보여주고 토론을 진행하다보니 수업의 집중도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 학기 교재와 강의노트를 바꿀 만큼 학생 수준에 맞춰 강의내용을 새롭게 준비한다. 교수법혁신본부에서 진행하는 교수법 프로그램에도 지난해 네 번이나 참가하며 잘 가르치는 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화려한 파워포인트 교재보다 전공 특성에 맞춘 실무사례를 정리해 강의에 활용한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처음부터 강의를 잘한 것은 아니었다. 대구가톨릭대에 온 2010년과 그 이듬해까지도 강의평가 점수가 90점을 못 넘었다. 그 이후 학생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학생 수준에 맞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김 교수는 "강의를 교수 중심으로 몰고 가지 않고, 학생과의 공감대를 높이자는 것이 결론이었다"며 "학생들 요구 사항도 많이 반영하고 학생에 맞게 교수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15일 개교 98주년 기념식에서 최성희(언어청각치료학과), 김용학(의학과), 김안나(피아노과) 교수와 함께 수업을 잘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수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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