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대구가톨릭대 개학일부터 전 학생 체온측정
확실한
조치 통해 ‘건강한 면학분위기’ 조성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31일 개강일부터 일주일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대구가톨릭대는 24일과 25일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개강일부터 일주일간
재학생 1만3천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있을 경우 교내 보건진료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신종플루 감염자 또는 의심자로
판단되면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강일인 31일부터 일주일간 본교 간호학과 학생과 도우미를 동원해 교문에서 출입자 한 명 한 명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를 체크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같은 내용을 학생들의 이동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전달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 학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만큼 개강일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학생들이 강의시간에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가 전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것은 개강 연기나 휴교 조치 등이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고, 교육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종훈 학생처장은 “신종플루 감염자 확산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떨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하도록 해
개강과 더불어 건강한 면학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 경북일보
☞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