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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i-Keeper,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대상 수상
‘유아용 3차원 공간학습 프로그램’ 출품해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1위
석권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소속 동아리 i-Keeper(지도교수 신정훈 교수)가 ‘제5회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경북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북테크노파크 주최로 지난 10월 10일 경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i-Keeper의 대표로 출전한 박태은(4학년, 24세, 남)씨와 최숙희(3학년, 22세, 여)씨는 대회에 참가한 대구 · 경북지역 19개 동아리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달성했다.
[ ‘제5회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가톨릭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동아리
'i-keeper'의 박태은(왼쪽), 최숙희씨]
i-Keeper가 출품한 작품은 유아용 3차원 공간학습 프로그램. 2대의 카메라 사이 공간에 LED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화면을 통해 그린 모양 그대로 물체가 나타나고 그 물체가 실제 중력, 탄성력, 마찰력 등 물리적 힘에 따라 운동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ED펜으로 제작한 물체를 공중에서 놓으면 바닥으로 떨어지고 다른 물체와 부딪히면 튕겨 나가는 등 실제 물체의 운동과 똑같이 화면상에 표현된다. 특수 제작된 안경을 착용하면 실제 공간상에서 물체를 움직이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유아들이 이용할 경우 공간감각을 학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박씨는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 배운 3차원 좌표인식 기술을 실생활에 간단하게 적용할 방법이 없을지 평소에도 고민을 해왔는데 마침 대회가 있어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게 됐다. 머리 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같은 동아리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i-Keeper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신정훈 교수는 “전문적인 컴퓨터 기술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응용한 창의성과 유아들의 학습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실제로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사용되는 다양한 첨단제품에 그대로 접목할 수도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i-keeper(Information Keeper)는 정보 보안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취업 준비를 위해 2002년 설립된 동아리로서 최근에는 정보보안 뿐만 아니라 IT분야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한 실용화 기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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