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대구가톨릭대 박은주씨,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소프트웨어 재사용 지원하는 통합저장소 개발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주목받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 대학원생이 발표한 논문이 전 세계 컴퓨터정보통신분야
과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구가톨릭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박은주(32세, 여)씨. 박씨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간 미국 포클랜드에서 개최된 ‘제7회 컴퓨터정보과학 국제학술대회(ICI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 Information Science)'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저장소(Software Repository for Software Process Improvement)'를 주제로 한 논문(지도교수 김행곤)을 발표해 이번 대회에 발표된 108편의 논문 중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ICIS’를 주최하는 국제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와 'ACIS(Association of Computer and Information Society)'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최근 2달간 심사한 결과 박씨가 발표한 논문을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우수논문상은 박씨를 포함해 총 3명이 선정됐다.
논문에서 박씨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저장 ? 관리가 가능한 통합저장소를 개발해 학회에 참석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통합저장소 시스템을 이용하면 서로 이질적인 프로그램도 표준화되어 언제든지 재사용과 재가공이 가능해져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개선에 있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박씨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근 프로그램 재활용이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학술대회에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논문을 심사한 과학자들까지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쟁점이 되고 있는 분야에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나갔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과정까지 밟아가며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박씨는 지난 해 8월에도 국제학술대회 ‘SERA 2007'에서 웹 보안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씨는 “앞으로도 많은 논문을 발표해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가 발전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 영남일보
☞ 경향신문
☞ 연합뉴스
☞ 대구일보
☞ 대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