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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방사성취급면허 지역 최고 합격률 달성
방사선학과 신설 후 첫 시험에 재학생 11명 합격해 합격률 78.6%
기록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대구 · 경북지역 대학 중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4월 6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최로 실시된 ‘2008년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3학년 재학생 14명이 응시한 결과 11명이 합격해 합격률 78.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약 30%보다 2.5배가량 높은 기록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2006년 방사선학과를 신설한 후 처음으로 응시해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방사선학과 학과장 조광호 교수는 “시험에 관해 조언을 해줄 선배도, 전례도 없었던 첫 번째 응시생이었지만 그만큼 교수들도 더욱 신경을 써서 집중적으로 지도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 이번 결과가 1, 2학년 후배들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돼 앞으로 합격률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실시된 방사성동위원소 취급면허시험에서 대구·경북지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한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합격자 학생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박소라(방사선학과 3학년, 21세, 여)씨는 “교수님께서 학기 중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 중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을 일일이 챙겨주시며 도움을 주셨다. 교수님과 수시로 면담을 하고 지도를 받아가면서 시험을 준비했던 것이 이번 시험에 합격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방사선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시험은 안전하게 조작된 핵물질을 의료용, 공업용 등으로 사용하는 취급자의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으로서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 연구소, 기업체에서 관련 업종에 종사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관련학과의 3학년 이상의 재학생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사회적으로 점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방사선 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방사선학과를 신설해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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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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