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벽, 고강도 훈련으로 넘는다!
대구가톨릭대, 면접대비 집중교육 ‘인터뷰 스킬 캠프’ 실시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개학과 동시에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의 벽을 넘기 위한 교육.

  대구가톨릭대 취업경력개발처는 45명의 졸업예정자들을 소수로 선발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인터뷰 스킬 캠프’를 개최, 취업성공에 중요한 기준인 면접에 성공하기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취업을 눈앞에 둔 학생들에게는 취업 준비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교육하기보다 면접에만 초점을 맞추고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 취업경력개발처가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 오전에 면접 유형에 따른 준비 방법, 인사담당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 메이킹 방법을 배우고, 오후에는 실제 기업면접과 같은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하면서 면접 결과를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경력개발처는 이날 교육을 위해 기업인사담당자와 취업전문컨설턴트 5명을 초청했다.

  취업이 현실로 다가온 학생들이 참가한 만큼 교육장의 분위기도 사뭇 진지했다. 취업컨설턴트와 기업인사담당자들이 면접성공을 위한 노하우, 이미지 메이킹 방법을 교육할 때는 한 마디라도 놓칠 새라 꼼꼼히 메모하고, 모의면접을 진행 할 때는 한 명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면접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최영호(법학과 02학번, 24세, 남)씨는 “면접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모의면접에 참가해보니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취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할지를 알게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취업경력개발처장 서보욱(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채용과정에서 면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면접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취업을 눈앞에 둔 고학년 학생들에게 이런 교육은 더욱 절실하다. 향후에도 취업 준비의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업경력개발처는 ‘인터뷰 스킬 캠프’에 이어 9월 중에 ‘모의기업 입사 경연대회’, ‘취업캠프’도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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