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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욱 총장 취임 1주년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4452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 취임 1주년 인터뷰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만들겠다”

 Global, Grand, Green ‘3G 캠퍼스’ 조성
‘학과평가제도’ 본격 시행…교수 연봉에 적용
 의약·바이오 분야 최고 목표 특임부총장 임명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은 6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삼아 대학을 평가하는 모든 지표에서 대구·경북 사학 1위가 되겠다는 경영목표를 밝힌 지 1년이다.

 

   소 총장은 지난 1년간 6대 중점정책(△연구력 향상 △양질의 교육과 취업 △교육환경 선진화 △대학행정제도 개선, 효율성 추구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매진하며 캠퍼스의 변화와 상승을 이끌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수와 직원들에게 ‘학생중심주의’와 ‘제자사랑’을 늘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의 염원인 성공취업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 시설의 취업·창업센터를 건립하고 취업교육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가 원하는 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신년사에서 “학생들이 교수들의 뛰어난 수업에 행복해하고, 양질의 취업에 행복해하고, 아름답고 편리한 교육환경에 행복해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Global, Grand, Green의 ‘3G 캠퍼스’ 조성에 함께 나설 것을 제안했다.


   모든 학과를 평가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학과평가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해 교수 연봉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대경사학 1위를 목표로 상위 10개 학과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투자, 육성한다.

 

  의약·바이오 분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의대 박정한 교수(예방의학과)를 특임부총장으로 임명하고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 ‘3G 캠퍼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Global 캠퍼스는 훨씬 다양해진 교내 영어교육프로그램들과 해외파견 제도들을 통해 공식적인 영어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 전체를 English Village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각 학과마다 원어민 교수가 한명씩 배치되고, 학생들 접촉이 많은 민원실, 수업학적팀에도 원어민 직원을 배치할 것이다. 캠퍼스 내 모든 안내간판, 건물명, 도로명이 영어로 표시되고 각종 공문과 현수막 등도 영어로 작성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 기숙사, 단과대학 등 곳곳에 영어 카페가 문을 열어 영어만 사용하는 English Zone이 곧 탄생할 것이다.


   Grand 캠퍼스는 교육환경 선진화 정책의 일환이다. 취업·창업센터, 창업보육센터, 종합강의동을 새로 짓고 20개 이상의 80년대 건물들을 리모델링하는 등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아름다운 교육환경 조성은 잠재적 교육활동의 일환이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다.


   Green 캠퍼스는 다양한 방법의 저탄소 녹색운동 동참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온 인류의 미래를 함께 걱정함은 그리스도교적 사랑실천의 하나이며 건강한 정신운동과 교육의 일환이다. 절약되는 에너지비용은 많은 부분 이웃사랑, 학생장학금 확충과 교직원 복지에 쓰도록 하겠다.”

 

2.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원율 상승폭이 지역대학 중 가장 컸는데, 원인을 분석하면.


   “정시모집 지원율이 2009학년도 2.32대 1에서 2010학년도 4.15대 1로 크게 상승했다. 우리 대학을 선택한 수험생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요즈음 같은 취업빙하기에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을 목표로 신입생부터 체계적이고도 조직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기로 지역사회와 약속했고, 또 많은 수험생들이 그 약속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2010학년도 신입생이 4학년이 되는 2013년에는 졸업생 거의 모두가 취업되어 졸업할 것이다.


   또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 특성화 정책으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올랐고, 디자인대학의 설립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점수 중심의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도 좋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3. 총장 취임 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일은.


   “한 마디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이다. 총장을 비롯한 모든 대학 구성원이 학생들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섬김과 존중을 체험한 사람만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알게 된다. 교수들에게 '우리 학생들, 제자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자'고 자주 얘기한다. 목숨을 바치자는 것은 20~30년 이상 학교에서 교육에 종사하는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제자들을 사랑하고 가르치자는 뜻이다. 그러한 삶 끝에 맞이하는 죽음은 학생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다. 대부분의 교수들도 이런 뜻을 잘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총장의 이러한 생각에 모든 교수들이 공감하면서 지난 1년간 만든 학과평가제도, 취업업적평가제도, 강의평가공개제도 등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학생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제도들에 동의해 주어 우리 대학 교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그리고 교육환경 선진화를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하고 종합강의동과 학생들의 취업교육의 전초기지가 될 취업?창업센터를 착공한 일, 디자인대학을 설립한 일도 보람된다. 새해에는 대대적인 교문 앞 정비사업도 진행될 것이다.”

 

4. 인성교육을 유난히 강조하는 이유는.


   “물질만능주의, 지식만능주의, 극단적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인성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대학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총장 직속의 인성교양부를 두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봉사활동, 수많은 인성교양 특강, 관련 장학제도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14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는 자기만을 아는 이기적인 전문인이 아닌, 인간을 존중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으며, 인간세계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참 인재로 키우겠다는 교육이념을 실천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교육정책은 인성교육에 소홀하다. 참 안타깝다. 인성교육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정량화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평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 학교의 소프트웨어를 보면 인성교육에 얼마나 힘을 쏟는지 드러나게 마련이다. 인성교육과 관련한 정부의 평가 기준이 마련되면 전국 각 대학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인성교육 제도 및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 확실하다.”

 

5. 취업교육에 ‘올인’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
 

  “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취업이다. 평소 교수들에게 '자식의 취직을 걱정하는 부모 마음으로 교수가 학생들 취업에 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수들이 전공교육을 더 열심히 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면밀히 분석해서 학생들이 거기에 맞는 교육과정을 받거나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도록 성실히 지도해 한 명이라도 더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


   300억원을 투자해 취업.창업센터 건립, 취업교육전문교수들을 통한 취업특별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활성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모든 신입생은 취업.창업센터에서 재학 4년간 단계별로 조직적이고도 차별화된 취업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1학년 때 진로설정을 한 다음 학년이 올라가면서 취업을 위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차근차근 받고, 취업캠프에도 참가하고 나면 취업이 이루어진다. 2012년에는 취업률이 90%가 넘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6.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어떤 구상을 하나.
  

   "대구.경북에서 의대, 약대, 의료과학대, 간호대 등 의료 관련 단과대학 4개를 고루 갖춘 대학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다. 의료과학대에는 제약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들이 계속 증설될 것이다.


   여기에 자연대 생명과학분야 및 공대의 의공학 유관 분야, 사회과학대의 사회복지.심리학 등 유관 분야, 의과학연구소 등 11개 유관 연구소 및 연구센터 등을 총망라해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료를 아우르는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과 협력해 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대학의 의약 바이오 분야의 연구와 교육은 지역 최고가 될 것이다. 이것을 전담할 특임부총장을 임명할 정도로 총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대구시가 메디시티(Medi City)를 표방하듯 우리 대학은 메디 유니버시티(Medi University)가 될 것이다."

 

7. 학과평가제도의 시행 목적은 무엇인가.


   “교수 평가항목인 연구, 교육, 봉사에 취업 항목을 추가해 각각의 업적을 연봉에 반영하고, 각 교수들의 업적을 모아 학과 전체를 반영하는 ‘학과평가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학과평가제도는 매년 학과들을 평가해 A~E 다섯 등급으로 분류해 인센티브를 주거나 페널티를 주는 방안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많은 평가지표들이 있지만 예를 들면 새해 2월의 충원율, 4월의 취업실적 등은 새해의 학과평가에 반영되고 이듬해 연봉에 적용된다. 이런 제도를 운영 중인 대학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이 제도는 교수들이 개인의 업적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 학과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새해에는 대경사학 1위 목표 학과를 10개 정도 선정해 지속적으로 투자, 육성할 것이다.”

 

8. 가톨릭계대학 총장협의회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데.


   “인성교육 강화와 교류협력 활성화이다. 정부 교육정책에서 소홀한 인성교육을 우리 전국가톨릭계대학이 적극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하면서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국제화 같은 정량적 지표로만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정량적 평가를 위한 지표 개선에는 힘쓰지만,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참다운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등한시하는 형편이다.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각 대학은 물량위주의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9. 지난해 여러 학과를 신설하고 유명교수도 많이 초빙했다. 그 이유는.


  "우리 대학은 교육중심 대학을 표방한다. 다시 말해 연구에 치우친 무게중심을 교육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물론 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선 연구도 중요하다. 대구가톨릭대 교수들의 SCI급 논문 발표 건수는 전국 200여개 대학 중 상위 20% 이내에 들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디자인대학을 신설하고 디자인대학 안에 기존 시각디자인과 외에 디지털디자인과와 산업디자인과를 신설했다. 의료과학대에 기존 의공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외에 안경광학과와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하고, 간호학과는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사범대에는 국어교육과와 수학교육과를 신설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대학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하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신설된 학과에는 최고의 교수를 초빙했다. 삼성전자 디자인실에서 지펠, 하우젠에어컨 등의 개발에 참여해 상무보까지 오른 정상욱씨(Imagine Design Group 대표)를 비롯, 미국의 명문 디자인 교육기관인 PRATT Institute에서 시각디자인전공 대학원을 수료한 조규창 디자인이즘 대표 등을 교수로 초빙했으며,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씨를 관현악과 교수로 모셔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10.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삼아 대학을 평가하는 모든 지표에서 대구.경북 사학 1위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00주년 준비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 재원에 도움이 되도록 CU-패밀리(Catholic University-Family)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동문 등 대학의 대내외 조직을 강화해 학교사랑기금을 모금하는 사업이다. 수많은 동문들이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이 동문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우리 대학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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