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학교는 개강직전주 처음엔 3주 비대면이라고 공지했다가, 그 이후에 1주로 다시 짧아지고, 그 이후엔 학교나 총학생회 측에서 별 대답없이 한주씩 찔끔찔끔 상황봐가면서 대면수업 연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근처의 타 학교는 중간고사 전까지는(단, 실습이나 실험수업은 대면으로하되, 본인선택에 의해 비대면을 선택한 사람은 불이익 감수할 것) 비대면수업이라고 2학기 개강전에 이미 공지내려주었는데, 상황봐가면서 1주일씩 찔끔찔끔 결정을 미루고있는데 왜 그렇게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는것은 맞지만, 초중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은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는데 왜 굳이 대면을 고수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타학교는 전공이든 교양이든 적으면 25명 많으면 30명이상이면 비대면으로 수업 가능하며, 저희 과 건물의 제일 큰 강의실 기준으로 70명정도가 수용가능한데, 인원수가 49명이라고 가정하면 한자리씩 띄어앉기가 가능한것도 아닌데 왜 50명을 기준으로 대면/비대면인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대면/비대면 선택 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학생들이 선택한 대로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게 맞는거아닐까요?

또한 실시간 라이브 수업을 함으로써, 수업이 비대면-대면-비대면일 경우에 중간에 끼인 대면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오기 위해서 통학 혹은 하교중에 앞과 뒤의 수업을 들으면서(와이파이가 안되는곳은 데이터가 필히 필요함) 혹은 어디 학교 근처의 카페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면 등록금은 등록금대로, 카페는 카페비대로 돈을 이중지출 하게 되는데(그 상황이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계속 그렇게 지속될 경우) 거기에 따른 비용은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지원해주실 건가요?

찔끔찔끔 상황 봐 가면서 결정하는것이 아닌 적어도, 언제까지는 비대면으로 한다! 결정을 내려주고 공지해 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모두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