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인성캠프 개선방안
작성일 : 2023/03/18
작성자 :
백승룡
조회수 : 537
안녕하십니까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여러분 그리고 총창님 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본교 졸업요건 중 하나인 인성캠프에 대해 건의사항이 생겨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교는 인성캠프가 졸업요건에 포함되어 있어 재학 중에 수강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인성캠프를 통해 인성을 기르고 학우들과 친해지고 그런부분에선 더할나위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러한 글을 쓰게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모르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는게 싫어서 소극적으로 임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려고 하지 않는 학우들이 있어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하는 학우들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열심히 하고자하는 학우.졸업요건때문에 억지로 참여하게 되어 대충하는 학우들간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교에서 의도한 인생캠프의 취지가 학우들간의 갈등을 조장하고자 하는건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둘째, 인성캠프는 보통 학기 중 금~토에 진행되다보니 학우분들의 아르바이트 시간이나 학원 시간이랑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우분들은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르바이트와 학업이라는게 개인의 시간을 할애하여 돈이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인데 인성캠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면 그 시간 동안 돈과 지식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물론 인성캠프를 통해 돈과 지식보다 더 좋은 교훈 얻어갈 수는 있겠으나 돈과 지식이냐? 교훈이냐? 선택할 권리를 학우분들에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학우분들에게도 선택권을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타박상.감기몸살 등 시간이 지나면 낫는 질환에 대해서는 다음에라도 참석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박상.감기몸살 같은 질환이 아닌 희귀.난치.불치.만성 질환을 가진 학우들이 인성교육원 같은 곳에 인성캠프 참석에 대한 문의전화를 하면 인성교육원 측에서는 항상 "졸업요건이라 이수안하면 곤란하다" "학교생활을 못할정도의 질병이 아니면 곤란하다" 등 반 협박성 발언으로 억지로 꾸역꾸역 참석하게 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몸은 본인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억지로 참석해서 캠프 장소에서 불상사가 일어날 경우 본교에서 책임을 질지 아니면 모르쇠로 일관할지 의문입니다
다음 주장을 근거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인성캠프 참석을 원하는 학우들은 인성캠프를 현행대로 이수하되 인성캠프 참석이 부담스럽거나 질병으로 인해 참석이 곤란한 학우들은 현재 본교에서 시행 중인 대가길라잡이처럼 8주차 인성관련 교양필수 강의를 개설하여 패스를 받으면 인성캠프 이수처리를 해주는 방안은 어떨까 싶습니다
존경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총장님 어느 방향이 본교와 구성원 분들께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적절한 방향으로 조율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