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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계절학기를 수강했었는데,
학생용 하교버스가 안심행만 있고, 사월행은 없었습니다.
이용자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그러려니 생각했었죠.
사월행 버스도 한 대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과 함께...
그러던 어느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반야월역 근처를 지나가는 학교 버스를 봤습니다.
그 버스가 학교에서 사월로 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하교버스는 안심행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 뭐지?'라는 생각으로 자세히 봤습니다.
버스 안에 사람 한 2~3명 타고 있었나?
텅비어서 가더라구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줄 알고
집에 돌아와서 게시판에 물어보니
교직원용 버스라고 답글 달아주시더군요.
스쿨버스는 학생을 위한 게 아닙니까?
학생용 하교버스는 없고, 교직원용 퇴근버스라니요.
학생들도 하교버스 필요합니다.
집이 경산이라도, 대구에서(안심 가까운 동구쪽) 학교다니는 거 보다 교통이 훨씬 불편한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텅비어 가지는 않을테니, 아니 그렇게 텅비어 가더라도
이번 계절학기 때는 학생용 스쿨버스(사월행)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 제일주의'라는 말을 들으면 씁쓸한 한 재학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