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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벌어졌다
뉴스를 보는 동안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하루종일
멍하니..
급기야 술생각이나고 한잔두잔..혼자 먹던 술은 이미 주량을 많이 넘었었다
오늘에야 슬픔이 와 닿는다..
살아 계실때 못뵙고 온 것이 너무 아프다
퇴임 이후에도 그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썩은 언론과 검찰의 표적
수사에도 흔들리지 않았지만 정작 후배들이나 사람들과 얘기 할때는 당당하
지 못했다
나 같은 한사람의 방조가 그 분을 더 힘들게 한거 같아 죄스럽다
내가 아는 지식 한도내에서도 충분히 입증가능한 그 분의 혐의지만
지금은 어떻다 말 할 때가 아닌거 같다..
조용히 보내드리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맘속으로 빈다
웃으시는 사진은 왜 그렇게 많이 남기셨나..자전거 타신 그모습에 또
눈물이 난다
상실감이 너무 크다
편히 쉬세요..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