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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지만 차마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매일같이 안심역에서 하차하는 학생은 여기저기로 옮겨다녀야 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오늘은 9호차에 탔더니..9호차 기사분께서 안심역 하차학생은 6호차로 옮겨 타라고 하셔서 6호차로 옮겨탔습니다.
하지만...6호차는 원래 경로가 안심을 거쳐서 가는 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려 하시길래 기사분께 갔더니...
거칠게 욕을 하시더니 누가 여기 오라고 했냐며...이쪽으로 보낸 상대방 기사분에게 계속 욕을 하시는데...기사분 옆에 있던 저는 졸지에 아저씨랑 싸우는듯한 그림이 연출되더군요
그러시고는 안심역근처 도로 한가운데에서 그냥 문을 열어주시더군요...
그자리에서.....
아실지 모르겠지만 안심역 근처 도로는 편도 3차선도로입니다...
제가 내렸던 자리는 1차선이었구요...
거기서 내려서 인도로 건너가는 순간 갑자기 쌩~ 하며 지나가는 차에 치일뻔했죠...
조금만 방심했더라도....
정말 너무 아찔했습니다
정말이지 등에서 땀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며칠전에도 이와 비슷하게 어이없이 기사분들때문에...
안심역에서 하차해야는데 방촌역에서 하차해서...지하철 타고 집에 온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럴수 있지 하며 참았는데....
이번엔 정말 생명까지 위협받았네요.
이럴거면 차라리 안심역가는 경로를 없애는게 낫지 않나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몇자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