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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27 작성자 : 전인배 조회수 : 2120

 

  이기창님의 의견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아직 제 인성이 미숙해서 다소 공격적으로 쓴 답 글에 대해서도 죄송함을 피력합니다. 실명제에서 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주장하신 용기에도 감사드립니다.

 이기창님이 쓰신 답 글은 기숙사, 인터넷, 거리의 CCTV등 이미 관행화되었다 시피한 개인 정보의 유출을 왜 구지 도서관에 한정해서 문제를 제기 하나 정도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개인 신상 정보란 유출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글의 한계 또한 명확해 보이네요.  우리가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막 뽑아가면 안 되는 거죠.

  사실 글은 도서관 자체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가볍게 여기는 신상 정보에 대해 복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 중에 한 곳은 기숙사도 포함되는데요. 사실 시간표 정도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입 출입 시간을 짜 맞추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월케 접근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언급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학교 관계자가 어느 정도 까지 개인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나. 하는 점인데요 실제, 기숙사 입사 신청할 때도 클릭 한 번이면 학과 성적과 생활 환경 등을 종합해서 평가케 되어 있지 않나요? 우리는 이런 부분에 너무 무감각하고 잘 알 수도 없었죠.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뭐 당장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는 수순까지 필요치 않다고 할 순 없겠죠. 솔직히 도서관 공지 자체에 조금 반발심을 가지고 직설적으로 말했지만, 이 커지면 커질 수 있는 논란은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도서관 관계자가,

  ‘군의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기록 되는 정보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을 약속, 보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일부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인 좌석 예약 시스템에 대해서는 일부 집중 기간을 제외한 시기에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하면 가장 이상적으로 해결 되는 것입니다.
 
  시대의 대세는 강압이 아니라 조정과 타협이죠. GB, TB 시대에 구지 MB 식(특정인이 아니라 컴퓨터 용량을 가리킴)으로 생각할 필요 있나요.
   다시 이기창님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담론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우리들 학교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싸우고 그런 것 아닐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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