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웃는듯한 태도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의견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비판하는 글은 분명 잘못되었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저에게 '듣고 말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 난독증'에 관한 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경솔하게 잘못을 범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전인배님의 글은 충분히 정독하였습니다.

도서관에 좌석배정으로 인하여, 개개인의 정보들이 생각보다

노출되고 있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관 이용이 가장 많은 학과,

가장 적은 학과를 낼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성실도까지 체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신다고, 의견을 적으셨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실생활에서 이미 개개인은 충분히 노출 되고 있는데

그것을 굳이 학교 도서관에만 향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기숙사만 예를 들어도, 개인이 사생카드를 이용하여 몇월 몇일 몇시에

입출입을 하게되며, 좀더 넓게 본다면, 개인이 자신의 ip로 인터넷에 접속하

는 것에서 부터 어느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어떤 물품을 결제 하는가

까지 이미 많은 정보는 노출 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입출입 시스템에대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 되는것

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개인의 성실도까지 체크 되지 않을까 생각

하는것은

누군가가 기숙사를 나서며, 지금 이 정보를 보고 내 개인 시간표를 알지

않을까?.

누군가가 인터넷을 하면서, 내 접속자료들을 뽑아내어 내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것과 별반 차이없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그렇게 우려를 하여도 어떤식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전인배님의 글 마지막 부분에, 기껏 힘들여 만들어

놓은 장치, 떼 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고 하셨고

이미 실생활에 거의 모든 부분을 자료로 뽑아낼수 있는데, 어떤 적절한

조치를 원하는 것도 아닌 글에 학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도서관시스템

에만 굳이 확대하여 거론할 필요가 있는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의견에 대한 비판이 아닌

개인에 대한 비판을 한점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