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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문>
중앙도서관 국승수 팀장, 정보통신기술사 자격 취득
4년 간 평일.주말 모두 헌납 시험준비 매진
폭넓은 지식과 실무경험 있어야 기술사 인정
“IT 분야 넓은 시각에서 기술 볼 수 있어야”
대구가톨릭대 국승수 중앙도서관 이용자서비스팀장(49)이 최근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국 팀장은 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술사는 해당 기술 분야에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갖고 기술자격검정에 합격한 사람으로, 정부가 인정한 각 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사에게는 정보통신에 관계되는 정보전송방식, 정보기기, 정보통신설비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등 기술자문의 감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가톨릭대 국승수 팀장은 최근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기술사로서 도서관 자동화와 전산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사는 1차 필기(논술식)와 2차 실기(면접) 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시험 범위가 매우 넓어 시험 준비에 평균 3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보안, 방송공학, 관련 법 등 이론과 실무 지식이 풍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
국 팀장은 지난 2013년부터 이 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대구가톨릭대 동료 직원 가운데 2명의 기술사가 있어서 기술사 자격에 대한 강한 자극을 받았고, 기술사 자격을 인생에서의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국 팀장은 “평소 컴퓨터 해킹에 심취해 있었는데, 엔지니어로서 내가 컴퓨터와 통신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아주 일부분은 아니었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면서 기술사 시험에 도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컴퓨터 해킹 국제 경연대회(데프콘)에서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해커로서도 유명하다. 그러나 날로 발전하는 IT 분야는 더 큰 시각에서 기술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자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집에서 혼자 책과 씨름하며 실력을 키우고, 서울에서의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실무지식의 확인과 검증을 하였다. 스터디그룹 참가를 위해 매주 토요일 새벽 집을 나서서 밤늦게 귀가했다. 4년 간 교통비만 해도 1천만 원이 훌쩍 넘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집에서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공부했다. 가족들의 배려와 도움 덕분에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 팀장은 두 달 전 23년간 근무했던 전산정보팀을 떠나 지금은 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기술사로서 그동안 쌓은 지식과 기술을 학교 전산업무에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특히 도서관의 자동화와 전산화에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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