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학력강화에도 등록율 지난해보다 상승 … 명문대학 이미지 구축 -

  대구가톨릭대학교가 19일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대상인원 1,424명 중 1,237명이 등록해 86.87%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는 등록대상인원 1,250명 중 939명이 등록해 75.12%의 등록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시 2학기보다 11.75% 가량 높아진 결과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수시 2학기 입학전형에서 지난해보다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음에도 등록률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대학의 위상제고를 확고히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5등급 이상에서 수능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22 이내로,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6등급 이상에서 수능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26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률이 높아진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점을 감안해 평소 모의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지원한 결과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해 탈락한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최저학력기준제, 미국 중국 명문대학 및 대학원과의 복수학위제, 경주영어마을, 수업제일주의 등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시스템으로 대학교육의 정도를 걸어온 대구가톨릭대에 대한 우수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설학과인 영어교육과를 포함한 대구가톨릭대 2007학년도 정시모집(‘나’, ‘다’군)은 12월 22일(금)부터 27일(수)(오후 6시 마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