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는 200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영어교육과를 신설해 20명을 선발한다.

  이로써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은 영어교육과를 비롯, 교육학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체육교육과, 유아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등 7개 학과로 늘어났다.

  실력을 겸비한 올바른 영어교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과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교사,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교사, 헌신적인 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원어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급 교수진을 초빙하고 영어학, 영어회화, 영문학, 영어문법, 영미문화, 교육학 등의 과목을 균형있게 편성할 계획이다. 졸업 후 학생들은 중고교 영어교사 및 영어강사, 대학교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활동할 수 있다.

  신설학과임에도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구가톨릭대가 이미 경주 영어마을 등 탄탄한 교육적 인프라와 영어교육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

  오랜 전통의 영어영문학과, 국제실무외국어학부의 실용영어전공 등 관련 학과의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학생들의 영어실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대학 최초로 설립돼 ‘영어사관학교’로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경주영어마을의 학기중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어민 강사와 합숙하면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고품격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숙사 장단기 외국어 연수프로그램, 교환학생 및 해외 어학연수,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영어실력을 다질 수 있다.

  학생들의 취업에도 유리한 조건. 대구가톨릭대의 학교법인인 선목학원 산하에는 고등학교 6개, 중학교 5개, 초등학교 1개 등 많은 초중등교육기관이 설치되어 있어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광식 대구가톨릭대 교무처장은 “교육인력의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영어교육과를 신설, 우수교원을 양성함으로써 교육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건학이념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