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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 쌀 42포대 사찰 무료급식소에 기증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11712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 사찰 무료급식소에 기증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에서 모은 쌀 42가마 부처님 오신 날 기념해 전달


  ‘화환은 거절합니다. 대신 쌀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시면 더욱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총동창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42가마니를 불교 사찰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기증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대구가톨릭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독특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각지에서 보낸 수십 개의 축하 화환이 자리하고 있어야 할 행사장 입구에 쌀 포대가 가지런히 쌓여져 있는 것.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해 총동창회에서 받은 화환을 금액으로 따져보니 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올 해는 이 돈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지난 4월 총동창회 이사회에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불우 이웃을 위해 쓰자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김계남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장은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분들의 마음을 더욱 의미 있게 할 수 있고 불필요한 낭비까지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동기를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렇게 모은 쌀 42가마니를 21일 불교 보현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에 기증하였다. 주변의 무료 급식소가 하나씩 문을 닫으면서 노숙자와 노인들이 하루에도 500명 넘게 몰려와 쌀이 모자라는 상황이었던 ‘자비의 집’ 봉사자들은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쌀을 직접 전달한 대구가톨릭대 허인(기숙사 관장) 신부는 “좋은 취지로 모아진 쌀을 어디에 드릴지 고민 끝에 불교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를 선택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가톨릭에서 축하의 인사도 전하고, 우리 주위에 가난한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자비의 집’ 봉사부장 이용연 씨는 “종교를 초월하여 가난한 이웃을 위한 이런 나눔의 정신이야 말로 부처님 오신 날을 지내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자세이자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사랑의 정신일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 영남일보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society/article.shtml?id=20070522.010070721030001

 

☞ 대구신문

http://www.idaegu.co.kr/search/gisa.html?code=gisa&page=1&uid=141153&keyfield=subject&key=%B4%EB%B0%A1%B4%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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