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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미국 4개 명문대와 상호학점 인정하기로 합의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9359

해외복수학위 제도의 마지막 키를 열다!
대구가톨릭대, 미국 4개 명문대와 상호학점 인정하기로 합의
세계적 명문 캘리포니아대 머시드와 학술교류협력 체결도
  
 대구가톨릭대(총장 서경돈)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복수학위를 체결한 미국의 미시시피주립대, 알라바마대, 미네소타주립대, 노스다코타주립대와 복수학위제도 운영을 위한 학점관련 사항을 협의한 결과 미국 협정대학 졸업인정학점의 1/2을 대구가톨릭대에서 1, 2학년 동안 취득하고 나머지 학점을 협정대학에서 이수할 경우 대구가톨릭대에서의 학점도 졸업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더 나아가 미시시피주립대에 이어 미네소타주립대와도 파격적인 In-State-Tuition을 적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더욱 좋은 조건으로 학생들을 유학 보낼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는 해외복수학위 제도 운영을 위한 최종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절차인 상호학점 인정 문제를 합의함에 따라 2008학년도부터 해외협정대학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을 파견해 남은 2년간의 대학생활을 한 후 협정대학의 학위까지 수여할 수 있게 되었다.

 

협정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학점 관련 사항을 논의한 대구가톨릭대 대외협력처장 황하진(경영정보학과) 교수는 “미국의 대학들이 대구가톨릭대의 학점을 인정했다는 것은 우리 대학의 교육방침과 교과과정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뜻이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 지난 3년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미국, 중국, 필리핀 유명대학과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하여 왔으며, 2006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2등급 이내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 연수비, 기숙사비 등을 전액을 지원하고, 외국어교육 전용 기숙사에서 집중적으로 어학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정대학으로 파견할 복수학위 장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왔다. (매년 미국 30명, 중국 30명 선발)

 

대외협력처장 황하진 교수는 “대구가톨릭대에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은 미국에 유학하여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어학능력과 전공실력을 쌓아왔다. 복수학위제도를 통해 우리 대학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미국 대학과의 상호 학점인정 협정을 계기로 향후 입시 때 선발된 장학생이 아닌 일반 재학생들에게도 미국 명문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머시드(UC머시드)와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양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본 협정을 통하여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UC머시드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료 및 인적자원을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위상을 더 높이게 되었다.

 

또한 UC머시드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설립에 있어 대구가톨릭대의 우수한 인프라를 이용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하였고, 한인 최초 미국 대학 총장인 강성모 UC머시드 총장은 대구가톨릭대와 학술 및 학생 교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강성모 총장은 오는 10월 중에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하여 양교간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까지 실시하기로 약정하였다.

 

UC머시드와의 교류협정체결로 인해 대구가톨릭대는 복수학위제도를 체결한 미국 4개, 중국 4개, 필리핀 1개 대학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5개국의 56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 체결하게 되었고 전 세계 200개 가톨릭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한 단계 높이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 서경돈 총장은 “이제 정치, 경제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국가간 경계는 이미 사라졌으며 이에 따라 대학은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한다. 단기간의 어학연수 수준을 떠나 오랜 기간동안 해외의 명문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대학 공부를 하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실력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세계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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