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최초 농촌진흥청 지정
‘농약안전성시험연구기관’ 인증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바이오안전성센터가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농약안전성시험 연구기관(GLP)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대구가톨릭대는 식품, 의약품 및 화학물질을 비롯해 농약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GLP 인증을 획득했다. 지정 시험범위는 ‘급성경구독성시험’과 ‘변이원성시험(소핵시험, 염색체이상시험, 복귀돌연변이시험)’ 등이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우수실험실 기준)란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하여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인증기관에 따라 비임상시험관리기준(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우수실험실운영규정(국립환경과학원, 농촌진흥청)으로 불린다.
 
   대구가톨릭대 바이오안전성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단회투여독성시험’에 대한 GLP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독성시험 항목을 갱신했고, 2006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화학물질 분야에 대한 유해성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최상원 바이오안전성센터장 “다른 연구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독성시험 분야는 물론 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신물질 개발지원 체계를 구축해 동물과 사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등 일괄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