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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 인터뷰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5350

<연합뉴스 인터뷰>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

 

 

취임 앞둔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6대 총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병욱 총장은 대구가톨릭대학이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상승의 노력을 부단히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2009.2.10 duck@yna.co.kr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6대 총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병욱 총장은 10일 대구가톨릭대학이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상승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 총장은 또 5년 뒤 개교 100주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대학의 내실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소 총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소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총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학의 변화를 추구해야 하지만 앞에 놓여있는 장애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학발전이라는 숙제를 충실히 풀어나가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 대학주변의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대학은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는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함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총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우리대학이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상승을 추구할 것이다.

-- 현재 지방대학이 직면한 환경과 여건을 어떻게 보는지.

▲한마디로 어렵다. 지방이라는 지리적 여건뿐만 아니라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선호 및 대학 정책, 입학자원의 감소, 그리고 대학사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 등을 감안하면 지방대학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욕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의해 대학의 발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지방대학의 특색을 살려 저마다의 색깔을 내면서 우리나라 대학 전체의 조화에 힘을 쏟을 때 지방대학이 나아갈 길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획일적인 경쟁이 아니라 조화로운 경쟁, 모방이 아니라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지방대학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 사회적 기능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대구가톨릭대의 변화를 위해 구상은.

▲변화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다보면 결과에 대한 반성 없이 앞만 보려는 불구자가 될 수 있다. 총장 재임기간에 그동안 이룬 변화의 결과를 되짚어 보고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계속할 것은 계속하고 수정 보완이 필요하면 개선을 하도록 하겠다.

-- 5년 후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데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우리 대학 제2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대학의 내실을 튼튼히하겠다. 대학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나아가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만의 독창성을 강화시키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비교우위의 학문분야를 육성하고 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영어교육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대학 구성원들이 앞으로 펼쳐질 희망찬 내일을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또 항상 대구가톨릭대를 아껴주시는 지역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민들을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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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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