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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복수학위장학생 산동대 파견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7417

대구가톨릭대 복수학위장학생 중국 산동대 파견


미국에 이어 중국복수학위장학생 10명도 유학생활 시작

중국 명문대에서 2년간 유학 후 두 대학 학위 모두 취득

 

 

  대구가톨릭대와 중국 명문대에서 각각 2년간 교과과정을 수료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제1기 중국복수학위장학생들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는 지난 12월 미국복수학위장학생 14명을 미국의 3개 명문대로 파견한데 이어 14일에는 중국의 명문대학 산동(山東)대학교에 중국복수학위장학생 10명을 파견했다.

 

  첫 번째로 중국 명문대의 학위를 받게 되는 주인공들은 중국통상전공 2학년 권지은(21세, 여)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 이들은 모두 2006학년도에 제1기 중국복수학위장학생으로 입학해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며 원어민 강사의 특별지도와 함께 집중적인 어학 교육을 받아 중국 대학이 제시한 어학능력기준인 HSK 5급 이상을 취득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본교 2년 및 중국 대학 2년간의 등록금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국내외 어학연수 기회 및 중국왕복항공권까지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유학 준비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14일 중국으로 출국한 학생들은 도착과 동시에 산동대 측에서 실시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6개월간 참석한 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중국 대학 측에서 대구가톨릭대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복수학위장학생들의 어학능력 및 학업수행능력을 인정하고 지난 11월 최종적으로 상호학점인정에 대해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첫 번째로 중국으로 파견되는 만큼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중국이라는 나라에 매력을 느껴 중국 유학을 결심했다는 권지은 씨는 “중국어 공부를 해오면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중국 유학을 가게 되는 이 순간을 생각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대학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유학을 가게 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큰 세상을 배워올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해외복수학위 장학생 제도는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2006학년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 대구가톨릭대는 수능 외국어영역 3등급 이내를 포함한 4개영역 등급의 합이 12이내의 우수학생 30명을 매년 소수정예로 모집해 집중적인 글로벌 교육과 파격적인 지원을 실시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왔다.

 

  학생들이 파견되는 산동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으로 중국 교육부가 선정하는 10대 대학에 선정된 명문대학. 총 3개의 캠퍼스에 31개의 학부와 대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세계 60개국의 1만 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대외협력처장 황하진(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2년간 수준 높은 어학교육을 통해  착실히 실력을 쌓아온 만큼 중국 대학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유학생활을 한다면 세계 경제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전문가로 성장해 본교는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사정이나 군 휴학 등의 사유로 이번에 파견되지 못한 학생들은 2학기에 산동대를 포함해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한 또 다른 대학인 길림(吉林)대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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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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