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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대와 상호학점 인정 합의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7871

대구가톨릭대, 중국 명문대와 상호학점 인정 합의


중국 산동대·길림대와 복수학위제도 세부협정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중국의 명문대학들과 상호학점 인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한 중국의 산동(山東)대학교와 길림(吉林)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협정대학 졸업인정학점의 1/2을 대구가톨릭대에서 1, 2학년 동안 취득하고 나머지 학점을 중국 대학에서 취득할 경우 양 대학의 학점을 모두 졸업학점으로 인정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양 대학이 상호학점 인정을 합의함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2008학년도부터 중국 산동대와 길림대에 재학생을 파견해 남은 2년간 대학생활을 한 후 중국 협정대학의 학위까지 수여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06학년도 입시부터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 외국어전용관에 전원 입사시켜 중국 원어민 강사들의 특별 어학 교육을 실시했으며 해당 학생들은 2년 동안 중국 대학에서 제시한 어학능력 수준인 HSK(한어수평고시) 5등급 이상을 획득해 중국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복수학위장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 2년과 중국 대학 2년간의 등록금 및 기숙사비, 중국왕복항공권까지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그 시작으로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재학생 11명이 출국해 중국 대학에서 학점을 받으며 공부하게 된다.

 

  대외협력처장 황하진(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우리 대학에서 실시한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확인한 중국 대학들이 흔쾌히 우리 대학과 상호 학점인정을 합의했다. 이미 복수학위 장학생들은 해외 대학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 산동대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10대 명문대학으로 31개의 학부와 대학원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세계 60개국 1만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대학으로 유명하다. 중국 길림대학교는 교육부, 위생부, 국토자원부, 정보산업부 소속의 종합대학으로 중국 동북부의 문화와 학술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이며 중국 교육부 선정 대학리스트에서 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지명도가 높은 대학이다.

 

  서경돈 총장은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매년 한꺼번에 복수학위 학생으로 파견돼 해외대학에서 유학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지난 2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해외 대학에서도 100% 발휘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매년 미국 · 중국 해외복수학위 장학생을 60명씩 선발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있으며, 해외 유학의 기회를 재학생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공인어학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는 학생들에게까지 해외복수학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KBS

 

MB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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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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