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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향해 내미는 대학생들의 손길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7392

 

어려운 이웃을 향해 내미는 대학생들의 손길


대구가톨릭대, 기름유출 사고현장 봉사활동, 불우학우돕기 운동 잇달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먼저 40명의 학생들이 겨울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스키장이 아닌 기름 악취가 코를 찌르는 서해바다로 달려간다. 재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인 인성교양부는 기름 유출사고가 난 후 긴급히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했고 게시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 40명 정원이 마감됐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대에서 기름 제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박미혜(법학부 2학년, 21세, 여)씨는 “언론을 통해 피해지역의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던 중에 마침 대학 측에서 자리를 마련해줘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인성교양부장 이상택(신학부) 교수는 “시험기간 중인데도 봉사활동에 참가하겠다는  학생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겨울방학에라도 꼭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피해지역 담당자와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80명의 자원봉사학생들은 충북 음성의 꽃동네와 경기도 가평의 꽃동네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식사보조, 환자목욕, 환경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내에 있는 불우학우를 돕기 위한 자발적인 자선행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총학생회는 단과대학별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지난 한 해 동안 교내 곳곳에 모금함을 비치해 모은 돈으로 쌀(10kg 4포대)과 내복, 생활용품(휴지, 치약, 비누 등)을 구입해 1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총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나서 모금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모금함에 돈을 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어묵과 주머니난로(핫팩)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4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총학생회는 이 성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마음 모금 릴레이 운동에 전액 기부했다. 

 

  총학생회장 김성준(경영학과 4학년, 25세)씨는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많이 있다. 아직 도움의 손길이 많이 부족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와 이웃에게 우리 대학 학생들의 이런 마음에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재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전담하는 부서인 인성교양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점이나 의무사항으로 연계하지 않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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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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