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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
"교수·학생 한마음으로 밤늦도록 공부"
모의고사도 다섯
번... 시험 준비 만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보건과학대 물리치료학과 4학년 학생 전원이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이 대학 물리치료학과 김맑음씨(여·22) 등 17명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시한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모두 응시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 대학 한 학과에서 '국가시험 100% 합격률'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원 합격의 비결은 교수와 학생이 한마음이 돼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7월부터 빈 강의실을 이용해 오전 9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함께 공부했고, 교수들도 밤 늦게까지 이들을 지도·관리했다. 학과 차원에서
모의고사도 다섯 번이나 실시하며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시험에 만전을 기했다.
박지원 교수(학과장)는
"학생들이 교수들의 지도에 잘 따라줘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2006년에 신설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첫 졸업생인 이들이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함으로써 우수 의료보건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나'군 8.82대 1, '다'군 8.50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학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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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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