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연구소, 대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정

무료 한방진료·방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소장 김명현 신부)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대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지정돼 4일부터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부설유치원(대구시 동구 동호동) 4층에 문을 연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이해 교육, 개인·가족상담, 문화·정서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생활을 돕는다. 동구에는 24개국 776명의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생활하고 있다.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이주여성과 시어머니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진료 희망자는 전화예약(961-2203)을 해야 한다.

   또 2월부터 6월말까지 5개월 간 다문화가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2회 전문지도사들이 집을 방문해 이주여성의 한국어교육과 만 12세 미만 자녀의 양육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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