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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상욱, 총장님한테 연기지도 받다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5847

류상욱, 총장님한테 연기지도 받다

새학기 대구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 복학

 

 


   "총장신부님, 죽은 사람에게 가톨릭 부제(副祭)는 어떤 의식을 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TV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화랑 '대남보' 역할로 큰 인기를 모았던 대구 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 배우 류상욱이 17일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신부)을 만나 그동안의 궁금증을 풀고 연기지도를 받았다. 

 

 

 

   류상욱은 6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KBS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류상욱은 이 드라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기 직전에 군에 지원 입대한 특이한 이력의 '박주용'역을 맡았다.

   류상욱은 "부제(가톨릭교회에서 사제 바로 아래에 있는 성직자)로서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 총장님께 여쭈었더니, 총장님께서 기도를 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시며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류상욱은 실제 가톨릭 신자(세례명 요한)여서 박주용 역을 잘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2년 반만에 복학, 이번 학기부터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야 한다. 지난 2005년에 입학해 5학기를 마치고 연예계에 뛰어들었던 그는 TV 드라마 '선덕여왕'과 '인연 만들기',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등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중국 휴대폰 브랜드 OPPO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학과 공부를 계속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죠" 캠퍼스로 돌아온 소감이다.

   학교 사랑도 대단하다. 그는 "대구가톨릭대 학생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높다"고 말했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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