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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대상 도박중독 예방프로그램 개발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4471

대구가톨릭대,  도박중독 예방프로그램 개발

 

중독 위험성 경각심 제고·의사소통 중요성 인식
"도박중독 고위험군·은퇴 후 노인들에 응용될 것"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연구소(소장 권복순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박중독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부제 '도박 없는 행복문화')은 일반인에게 도박중독의 폐해와 도박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도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도박중독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4개월간 교내외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박중독 유병률이 9.5%로 선진국 2∼3%에 비해 상당히 높고 심각한 수준이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활동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총 7회기로 구성된 예방프로그램의 핵심주제는 일반인에게 도박의 중독성을 알려서 예방 의지를 고양하는 것이다. 회기별로 교육목표에 따른 세부 내용과 활동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1회기(중독의 개념 이해)는 중독의 개념에 대해 명백하고 쉬운 언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2회기(도박중독 인식 개선)는 도박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게임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3회기(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및 대응방안)는 도박중독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정신건강 문제, 특히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학습한다.

   이어 4회기(소담(笑談) 네트워크 만들기)는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5회기(효과적인 의사소통)에는 중독의 위험요인인 갈등적 대인관계와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의 문제를 탐구한다.

 

   6회기(여가 가치 명료화)는 도박행동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여가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7회기(우울 극복과 낙관성 훈련)는 우울한 기분이 도박과 음주, 자살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권복순 소장은 '도박중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박중독과 관련된 실증적 자료를 생산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며 '일반인에게 도박중독의 사실적인 측면과 위험성, 예방의 필요성과 대책 등을 알리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학연구소는 '교도소나 보호관찰소에서 충동성과 관련된 문제로 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나 도박중독자 가정의 청소년 등 도박중독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퇴 이후 연금 등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시니어 예방프로그램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박중독 예방프로그램은 3일 오후 1시30분 대구가톨릭대 CU테크노센터에서 열리는'지역사회와 도박중독 문제'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은 김광기 인제대 알코올 및 도박문제 연구소장의 '도박중독 예방정책', 이흥표 대구사이버대 교수의 '도박중독의 치료와 재활', 신행호 한국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선임상담원의 '도박중독과 가족의 문제' 등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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