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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강의, 대구가톨릭대에서 만난다
前 MBC 신경민 앵커 등 국내외 명사 잇달아 방문해 특강
실시
취업 성공한 동문들도 후배들을 위한 취업특강
마련
지난 4월까지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를 맡았던 신경민 선임기자. 방송을 통해 들었던 그의 낯익은 목소리를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학생들이 바로 앞에서 한 마디라도 놓칠새라 귀 기울여 듣고 있다. 바로 25일 오후 1시 CU테크노센터 영상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명사초청 특강의 모습. 신경민 선임기자는 이날 ‘언론의 사명과 진실 추구’라는 주제로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90여분간 열띤 강연을 펼쳤다.
[2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개최된 명사초청 특강에서 신경민 前 MBC 앵커가 '언론의 사명과 진실
추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사회 각 분야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국내외 명사들의 특강을 잇달아 개설해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경민 선임기자 다음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특강을 실시한다. 26일 오후 1시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는 미국 센트럴미시건대(Cetral Michigan University)의 로저 리(Roger Lee)교수와 꽁쥬 후(Gongzhu Hu)교수, 일본 아이치 공과대학(Aichi Institute of Technology)의 나오히로 이시(Naohiro Ishii) 교수 등 IT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과학자들이 동시에 특강을 실시한다. 이들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TV와 Web 2.0에서의 주요 이슈’, ‘모바일 게임 테스팅 방법론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IT분야의 최신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성교양 특강이 이어진다. 27일 오후 3시 효음아트홀에서는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의 저자 서영남씨가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이웃의 인정 넘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젊은 시절 20여년간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 그는 2004년 수도원에서 나와 민들레국수집을 마련해 지금까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서 씨의 삶은 최근 KBS 방송의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대학을 졸업한 동문들도 특강을 위해 캠퍼스를 다시 방문한다. 치열한 취업 경쟁을 뚫고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취업특강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3시 CU테크노센터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에서 근무 중인 박태병(영문학과 2007년 졸업), 한주연(국제관계학전공 2004년 졸업)씨가 방문해 항공사 승무원 합격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할 예정이며, 27일 오후 5시 인문외국어관 210호에서는 (주)티엔지코리아 해외영업팀에서 근무 중인 송태현(영어영문과 2005년 졸업)씨가 방문해 취업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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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