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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8일 교내 본관에서 사유원(사장 유지연)과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교류 △인적, 물적 자원 공유 및 공동 활용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 △교수, 재학생 등의 예술활동 및 음악회 등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경북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사유원(思惟園)’은 고목 수천 그루와 유명 건축가들이 지은 다양한 건축물들로 조성된 약 66만㎡ 규모의 수목원이다. 2006년부터 15년간 나무들을 이식하고 조경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9월 공식 개장했다. 한국, 일본의 전문가가 조성한 조경에 희귀한 고목과 수준 높은 건축물까지 관람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인성을 강조하는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된 사유원의 설립이념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번 협약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사유원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