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성능위주의 건축기술 구현을 위한 디지털교육 강화와 핵심요소기술에 관련된 전공교육지원, 사회수요에 부응한 융합형 인재양성에 필요한 교육시스템 도입을 통해 건축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건축공학과는 「산학연계와 실용화 교육을 통한 현장 적응형 건축 엔지니어 양성」 이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하여, 취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실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저학년 정규교과에서는 건축공학에 관련된 기본적인 이론교육에 역점을 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정규교과 이외에 건축공학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비교과활동과 선업체와의 산학연계 현장실습교육에 역점을 두어 교육하고 있다. 대학 재학기간 동안 학생 개개인의 전공적합성을 확인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산업체 현장학습교육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3, 4학년이 되면 기업에 실습을 나갈 기회를 갖게 되며, 재학 중 미리 현장체험을 함으로써 본인의 적성과 전공 적합성 확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기 주도적 학습자세로 전환할 수 있는 명확한 동기부여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실습교육과 병행하여 학과에서는 전공 관련 기사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여러 가시적 성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2017년 기준 전국 평균보다 2.7배 많은 84%(2017년)를, 2018년 46.2%의 자격증취득률(전공관련 기사자격증 취득수/졸업자수)을 달성하였으며, 현장실습을 통한 현장 적응형 실용화 교육의 성과로 건축공학분야 전국평균 취업률보다 월등히 높은 취업률(2017년 83.3%, 2018년 88.0%)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 경험은 취업률 뿐 아니라 취업의 질과 취업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어, 본교 건축공학과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최근 국가차원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 본교 건축공학과는 영향을 받지 않는 무풍지대로 경쟁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와 같이, 건축공학과의 차별화된 점은 자격증취득 지원프로그램, 산업체 현장실습프로그램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학생과 교수, 학생과 학생 상호간의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다. 학생-교수간 소통프로그램은 학년별로 진로컨설팅(2학년), 진로-취업컨설팅(3학년), 취업컨설팅(4학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와 학생간 개별면담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학과 구성원간의 원활한 소통기능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학생 상호간에는 전공동아리 활동, 학생성과 공유 및 확산 세미나(기사자격증 취득, 산업체 현장실습교육, 성공취업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세미나)등 자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공학분야는 폭넓은 전공영역과 높은 실용성, 그리고 사회적 수요가 많은 전공영역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공학과는 학생과 교수간의 소통이 잘 되는 젊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학과로 지역의 건설산업을 선도하며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